이윤경 개인전 ✨Decalcomani of the heart 마음의 데칼코마니 2024년 10월 4일(금) ~ 10월 30일(수)
이윤경
2003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2011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판화전공 졸업
개인전
2024 개를 기르는 사람 (떼아트 갤러리)
유의미한 풍경 (충정각)
2023 나의 패배 (갤러리 아미디)
2022 마음의 준비 (갤러리 도스)
2019 정서적 현실감 (드립팩토리)
2017 각각의 얼굴 (카페두잉)
2014 근처 (57th 갤러리)
2011 그 곳에 사는 것등 (갤러리 31)
단체전
2022 자가치유놀이터 (집사의 책장)
2021 엄마예솔가의 시간(서울문화재단청년예술청)
2012 모색끝에 빛나는 젊음 (서울미술관)
냉정한 풍경 탐구생활 (신한갤러리 역삼 기획공모)
줄V넘기 (경기대학교 호연갤러리)
2010 어긋난 풍경 (아트지오 갤러리)
그날을 쫓다, 그녀를 쫓다 (갤러리 31)
2009 일상의 상상, 상상의 일상 (갤러리 31)
2007 얼굴얼굴 (리앤박 갤러리)
서울판화 2007 (토포하우스)
국제도서박람회 북아트전시 (코엑스 태평양홀)
2006 겉으로 돌기, 안으로 돌기 (한전아트센터 기획공모)
서울판화 2006 Duolog전 (서울 모란갤러리)
2005 고백과 증언 (우석홀 갤러리)
판을 깨자 (서울대학교 문화관 전시실)
여덟가지 경계경보 (갤러리 도스)
우수청년작가전-존재와 표상 (갤러리 가이아)
서울판화 2005 (토포하우스)
ㅁ(네모)안에 ㅁ(네모)밖에 (대안공간 아룽아트)
작가노트
그림을 그릴수록 슬퍼진다. 그런데 슬픈 마음으로 그려도 그림은 슬퍼지지 않는다. 분노와 아픔은 슬픔으로 수렴된다. 슬픔은 마지막으로 남는 감정으로 오래 남는다. 그러나 그림은 슬프게 그려지지 않는다. 슬픔은 변질되어 형상 속으로 사라지고 흩어진다. 그려진 평면은 심리적 결별의 찰나적 포착일 수도 있겠다.
살다 보면 좋은 일이 안 좋은 일로 판명 날 때도 있고, 안 좋은 일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좋은 일 안에 나쁜 요소가 포함될 때도 있고, 나쁜 일의 일부분은 좋은 것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좋은 일과 안 좋은 일은 대체로 함께 온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마음의 방향이 달라졌다. 그림은 마음의 데칼코마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마음을 찍은 캔버스의 단면에 새겨진 형과 색은 그 자체의 독립성을 갖는다. 인풋과 아웃풋은 본질은 동일해도 다른 자아다. 그래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
이윤경 개인전 ✨Decalcomani of the heart 마음의 데칼코마니 2024년 10월 4일(금) ~ 10월 30일(수)
이윤경
2003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2011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판화전공 졸업
개인전
2024 개를 기르는 사람 (떼아트 갤러리)
유의미한 풍경 (충정각)
2023 나의 패배 (갤러리 아미디)
2022 마음의 준비 (갤러리 도스)
2019 정서적 현실감 (드립팩토리)
2017 각각의 얼굴 (카페두잉)
2014 근처 (57th 갤러리)
2011 그 곳에 사는 것등 (갤러리 31)
단체전
2022 자가치유놀이터 (집사의 책장)
2021 엄마예솔가의 시간(서울문화재단청년예술청)
2012 모색끝에 빛나는 젊음 (서울미술관)
냉정한 풍경 탐구생활 (신한갤러리 역삼 기획공모)
줄V넘기 (경기대학교 호연갤러리)
2010 어긋난 풍경 (아트지오 갤러리)
그날을 쫓다, 그녀를 쫓다 (갤러리 31)
2009 일상의 상상, 상상의 일상 (갤러리 31)
2007 얼굴얼굴 (리앤박 갤러리)
서울판화 2007 (토포하우스)
국제도서박람회 북아트전시 (코엑스 태평양홀)
2006 겉으로 돌기, 안으로 돌기 (한전아트센터 기획공모)
서울판화 2006 Duolog전 (서울 모란갤러리)
2005 고백과 증언 (우석홀 갤러리)
판을 깨자 (서울대학교 문화관 전시실)
여덟가지 경계경보 (갤러리 도스)
우수청년작가전-존재와 표상 (갤러리 가이아)
서울판화 2005 (토포하우스)
ㅁ(네모)안에 ㅁ(네모)밖에 (대안공간 아룽아트)
작가노트
그림을 그릴수록 슬퍼진다. 그런데 슬픈 마음으로 그려도 그림은 슬퍼지지 않는다. 분노와 아픔은 슬픔으로 수렴된다. 슬픔은 마지막으로 남는 감정으로 오래 남는다. 그러나 그림은 슬프게 그려지지 않는다. 슬픔은 변질되어 형상 속으로 사라지고 흩어진다. 그려진 평면은 심리적 결별의 찰나적 포착일 수도 있겠다.
살다 보면 좋은 일이 안 좋은 일로 판명 날 때도 있고, 안 좋은 일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좋은 일 안에 나쁜 요소가 포함될 때도 있고, 나쁜 일의 일부분은 좋은 것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좋은 일과 안 좋은 일은 대체로 함께 온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마음의 방향이 달라졌다. 그림은 마음의 데칼코마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마음을 찍은 캔버스의 단면에 새겨진 형과 색은 그 자체의 독립성을 갖는다. 인풋과 아웃풋은 본질은 동일해도 다른 자아다. 그래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